아이랑 일본 벳부, 지옥온천 숙소 쿠니사키소우 료칸 룸컨디션, 석식, 가족노천탕 후기

23.12.11-12.15 벳부&후쿠오카 가족여행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가게 된 후쿠오카 여행.

남편의 휴가 5일을 일본에서 보내기로 했는데..

후쿠오카는 그간에 여러번 다녀와서 왠지 후쿠오카에서만 있기엔 아까운 기분?!

유후인은 가봤기에 이번엔 벳부에 다녀왔다~

 

🔻🔻🔻 후쿠오카국제공항 -> 벳부 지옥온천까지 버스로 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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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후쿠오카국제공항에서 벳부 지옥온천 니시테츠 공항버스 예매, 탑승후기

 

우리가 1박을 했던 벳부 료칸 쿠니사키소에 대해 기록을 남겨본다.

아이 요금에 관한 사전 조율이 안되어서 현장에서 추가금을 내야했지만.. 그래도 꽤 만족스러웠던 료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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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벳부 료칸 쿠니사키소우(Ryokan Kunisakisou) 요금

 

예약 전 검색을 통해 나름 가성비 좋은 곳이라고 해서 예약했던 쿠니사키소우 료칸.

이전에 유후인에 갔을때 한적한 마을이라 모든 가게들이 일찍 닫는 것을 경험한 뒤로..

담번에 료칸을 가면 가이세키 정식을 꼭 석식 조식 다 신청해야지 했었기에..

이번에는 저녁과 아침식사를 다 주는 상품으로 했다.

아고다가 당시에 젤 저렴해서..

성인2명 1실 1박 244,725원(평일, 조식과 석식 포함) 요금으로 결제.

 

성인2명에 아이1명을 넣으면 예약가능한 객실이 없는 것 처럼 나와서..

우선 결제해놓고 쿠니사키소에 아이가 있는데 추가요금이 있는지에 대해 메일을 보냈는데..

결론적으로는 메일을 안 읽어서 현장에서 아이요금 3,300엔과 온천세 250X성인2인=500엔을 추가지불.

자기들이 메일을 안 읽고 아이 요금을 내라고 해서 기분이 별로이긴 했지만..

식사나 침구류는 추가신청하면 추가로 돈을 더 내야했는데 이건 강요 안했으니 그러려니.. 해야하나..

비가오고 차가 막혀서 예상보다도 1시간 늦게 도착...

겨울이라 해도 빨리 지고 도시가 아니라서 한밤중 같았다.

사진보다도 더 깔끔했던 벳부 지옥온천 료칸!

 

구글지도에서 쿠니사키소 료칸 정보를 확인하려면 이미지를 클릭

위치도 니시테츠 공항버스 정류소인 칸나와구치에서 걸어서 5분이고, 왠만한 지옥온천들과도 걸어서 5~10분 정도 거리.

 

체크인을 하는데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모르겠지만..

할아버지 사장님도 나도 서로 말이 안 통해서 번역기를 돌려가며 힘겹게 체크인 ㅋㅋ

체크인만 한 30분 걸린듯..여튼.. 개떡찰떡 화법으로 서로 대충 이해.지하1층에 있는 대중목욕탕은 체크인하는 15:00부터 다음날 체크아웃 전 09:00까지 아무때나 이용이 가능했고,

 

건물 외부에 독채로 마련된 노천탕 역시 15:00 - 09:00 사이 아무때나 이용 가능하지만 1회 이용은 50분으로 제한되었다.

2층에 있는 가족노천탕은 오션뷰와 마운틴뷰 두가지가 있고 정해진 시간대에 예약해서 50분만 딱 1번 이용가능했다.

저녁은 6시 또는 6시 30분, 아침은 7시 30분 또는 8시 타임 중에서 선택해야한다.

 

저녁에는 일본식 소주가 무료로 제공.. 근데 사케보다 맛이 없음..ㅎㅎ

쇼파도 넓게 있고, 다양한 게임거리가 있어서 내가 체크인 하는 동안 아들은 신나게 게임..

 

여자들에게만 제공되는 예쁜 유카타~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가면 된다.

남자꺼는 방에 따로 있었고.. 아이용 유카타도 챙겨주심 ㅎㅎ

 

소소한 기념품 같은 것도 있지만 가격은 소소하지 않았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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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 지옥온천 숙소 쿠니사키소 재패니즈 스타일 트윈 룸컨디션

 

7시가 되어서야 방에 들어갔다.

재패니즈 스타일 트윈 룸의 룸컨디션은 일본식 다다미방.

원래는 방에 들어오면 가운데 테이블과 좌식의자가 있어서 다도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식사를 하고 오면 테이블이 옆으로 치워져있고 이불이 깔려있다.. ㅎㅎ

 

이불을 깔아주시는 시스템이라.. 벽장 속 이불은 따로 건드리면 안되는 거 같고..

목욕가방이 있고 그 안에 수건이나 비닐봉투 같은 것이 들어있다.

일본 벳부 료칸의 또 다른 벽장에는 유카타, 옷걸이, 드라이기, 탈취제, 금고가 있다.

 

멋진 그림과 도자기도 있고.. 그 앞엔 공기청정기가 있음.

다도는 할 시간이 없고..

 

지옥온천 근처 숙소 쿠니사키소에서 바라보는 바깥풍경은 평화로운 온천마을 같은..

다다미방이고 도심이 아니다보니 방은 꽤 넓어서 캐리어를 펴거나 하는데엔 문제가 없다.

 

방 바깥은 슬리퍼를 벗을 수 있는 공간이고..

그 옆이 세면대와 냉장고가 있다.

 

 세면대에 어메니티는 준비되어 있고..

화장실도 방 내부에 잘 있음..

 

방에서 여유를 느낄 새가 없이 밥먹으러 고고..

체크인 할때가 이미 7시라서 석식 시간에 늦음.. ㅎㅎ우리 방은 3층이었는데 쿠니사키소우 안에는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짐 옮기고 할때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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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 료칸 쿠니사키소 가이세키정식 석식 메뉴

[ Kaiseki ]

 가이세키 요리(会席料理)는 작은 그릇에 다양한 음식이 조금씩 순차적으로 담겨 나오는 일본의 연회용 코스 요리이다.

 

1층에 있는 식당.

방 별로 테이블이 배정되어 있어서, 저녁과 아침 모두 동일한 자리에서 먹었다.

 

내려가니 이미 예쁘게 차려진 밥상~

빨리 내려오라고 안달이셨는데.. 잘 차려져 있었다.

 

쿠니사키소우에서 우리가 먹었던 저녁메뉴판이 영문으로 있고.. 음료도 따로 판매중.

맘 같아선 맥주를 마시고 싶었지만.. 참아보기로.

 

벳부의 향토요리인 지옥찜(미네랄을 함유한 지옥온천의 100도씨 증기로 쪄내 식재료의 풍미가 좋은 찜)으로

보이는 게와 감자, 계란요리와

나베, 계란찜,

 

콩, 닭가슴살, 어묵, 치즈 등 같은 한입요리와신선하고 맛있었던 회.

 

생선튀김과 사케, 감자요리까지~

가이세키 정식 메뉴가 다양했다.

 

밥과 미소된장국도 나오고.. 다양한 짱아찌류도 나온다.

나베는 달달한 국물에 샤브샤브 같은 느낌.

 

디저트로 푸딩까지 나온다.

사실 다른 가이세키정식이 어떤지를 몰라서 맛 평가는 못하겠지만, 보는 재미는 있었고 맛은 쏘쏘.

 

저녁을 먹고 소주 타임을 가졌는데 소주라서 그런지 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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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온천 료칸의 가족노천탕

 

식사 후 9시로 예약한 2층 가족노천탕으로..

굽이굽이 찾아 들어가야 나오는 가족탕.

 

입구에는 요렇게 소지품을 놓는 공간이 있는데 넓지는 않다.

 

이곳이 바로 쿠니사키소우 료칸의 가족노천탕~

밤이라 오션뷰는 잘 안 보이지만 그래도 벳부 시내의 불빛들이 보이고 지옥온천의 온천 증기가 보인다.

 

낮에 했으면 더 좋았을 쿠니사키소 가족노천탕~

 

투숙객 아닌 외부인들에겐 50분에 2,000엔 짜리인 가족노천탕에서 뜨끈하게 온천욕을 즐겼다.

4살 아들이 들어가기엔 좀 뜨겁긴 했는데.. 그래도 기특하게 뜨거움에 적응해서 결국 같이 잘 들어갔다 ㅎㅎ

물 온도가 못해도 41도는 될 듯!

온천수가 계속 콸콸 나와서 물은 깨끗하게 유지되는 듯 했고..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준비되어 있다.

가족탕은 꽤 넓어서 성인 3명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듯~

 

유후인과 다르게 여기저기 불난 것 마냥(?) 온천의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데 너무 신기하고 이색적인 모습이었다.

 

노천온천을 즐긴 후 아이스크림 러버 아들을 위해 세븐일레븐으로~

 

세븐일레븐도 걸어서 5분 거리 정도라서 좋았다.

 

밤거리에서 다양한 야옹이들과 만나며 아이스크림 먹으며 다시 료칸으로~

1박만 해서 좀 아쉽기도 했지만 온천도 잘 즐기고 석식도 잘 먹었다.

쿠니사키소우의 조식&대중탕 후기도 잘 적어봐야지~

 

 

🔻🔻🔻 벳부 료칸 쿠니사키소 조식, 대중목욕탕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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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일본 벳부, 지옥온천 숙소 쿠니사키소 료칸 조식, 대중목욕탕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