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봉포머구리집 본점 속초 물회 맛집
24.12.29.SUN - 12.30.MON
12월 말 부모님과 남편과 아들과 함께 다녀온 강원도 속초 고성 1박 2일 여행 기록.
물회를 드시고 싶다는 아빠가 찾은 청초수물회집을 까고.. 봉포머구리집으로 갔다.
2년 전에 청초수도 가보고 봉포머구리 두군데 다 가봤는데 개인적으론 봉포머구리가 양도 많고 입맛에 더 잘 맞았다.
주차가능한 속초 맛집 봉포머구리집 본점 정보
- 주소: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길 223 봉포머구리집
- 전화: 0507-1404-2026
- 영업시간: 월 - 금요일 10:00 - 21:00 (20:15 라스트오더)
토 - 일요일 10:00 - 21:30 (20:45 라스트오더)
- 메뉴: 아래 사진참고
속초 오션뷰 물회 봉포머구리집 후기
2년 전 여름에 왔을때는 오히려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일욜에 가서 그런지 차로 가득~~
이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 주차장 차단기도 생긴 듯 ㅎㅎ
강원도 속초 물회 맛집 봉포머구리집으로 들어가본다.
1층에는 커피집도 있는데 커피집은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가보지 못했다.. ㅎㅎ
남자 잠수부인 머구리의 잠수용구가 1층 입구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걸어가면서 찍었더니 사진이 저 모냥..
어쨌든 봉포머구리집은 한국음식명장, 명인 명패를 받은 맛집이다.
통유리로 된 엘베가 멋진데.. 그걸 안 찍었네.. 여튼 엘베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식사하는 공간이 나온다.
2층에 붙어있던 봉포머구리집의 역사에 대한 설명문!
30년 역사가 있는 원조 속초 물회 전문점이라는 봉포머구리집!
남자 잠수부인 머구리였던 1대 창업주가 봉포 앞바다에서 전복, 해삼, 해초를 잡아오고 창업주분의 부인분이 물회를 만들어왔다고~
원조라서 그런지 맛이 달랐던 듯~
고춧가루와 순두부를 제외한 모든 재료의 원산지는 국내산!
넓은 실내의 속초 물회 맛집!
바닷가 쪽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실내가 매우 밝은 분위기였다.
넓은 곳을 꽉 채운 손님들!
비어있던 곳들도 우리가 식사를 시작한 이후로 들어차기 시작~
강원도 속초 맛집 봉포머구리의 메뉴판~
2년 전보다는 값이 올랐다 ㅎㅎ
벽면에 메뉴 사진이 크게 나와 있어서 주문하기 전에 메뉴판 공부 좀 하고..
주문은 자리에 있는 태블릿을 통해 하면 된다.
우리는 어른4명 아이1명이서 모듬물회 2개와 수제 오징어순대, 광어회덮밥을 주문하였다.
설레는 맘으로 음식을 기다리시는 부모님~
건물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서 푸른 속초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오션뷰~
창가쪽은 자리가 다 차서 안쪽에 앉았지만 그래도 바다가 잘 보였다~
봉포머구리집의 기본반찬은 5-6가지 정도!
순두부와 오징어, 녹두와 오징어젓갈 그리고 배추김치와 마른 김 이렇게 나왔다.
순두부가 있어서 식사하기 전에 이미 포만감이 어느정도 생겼다.
녹두와 오징어 반찬도 특색있었고..
오징어젓갈, 김도 맛이 좋았다~
좀 기다리다보니 속초 오션뷰 맛집 봉포머구리의 오징어순대가 등장했다.
오징어순대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맛있었다!!
안에도 밥과 야채 등으로 차 있고, 겉은 오징어 그리고 계란옷을 입은 오징어 순대.
맛이 정말 좋았다~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다양한 회가 들어간 모듬물회~
회 양이 많고 해초와 상추, 양배추 등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있었다.
다른 데서 먹으면 좀 먹다보면 회가 없는데.. 봉포머구리집은 물회를 먹고 먹어도 회가 많다 ㅎㅎ
매콤하면서도 달달해서 쫙쫙 당기는 맛 ㅎㅎ
봉포머구리만의 육수가 물회의 핵심인듯!
아빠와 낮부터 소주를 마시며 모듬물회를 즐겨보았다.
함께 나온 소면을 물회에 넣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고 든든했다.
소면은 부족하면 사리를 추가해서 먹어도 된다.
주차가능한 속초 맛집의 다음은 광어회덮밥~
광어회와 날치알, 해초, 양배추, 상추, 무가 넉넉히 들어가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김에 싸 먹어도 맛있었던 광어회덮밥!
편식을 많이 하는 아들이 먹을 만한 것이 없어서 걱정하였는데..
다행히 회덮밥에 나오는 미역국에 소면사리를 추가하여 넣어서 미역국 국수로 식사를 하였는데 다행히 맛있게 잘 먹었다..
남편도 너무 맛있다며 잘 먹고 ㅎㅎ
맛있는 식사 후 바다를 구경하러 가보았다.
주차는 1시간 30분까지만 무료라서 1시간 정도 식사 후 바다 구경을 잠시나마 할 수 있었다.
겨울이었지만 날씨요정 아빠와 함께해서인지 바람도 많이 안 불고 꽤 따뜻했던 24년도 12월의 속초 바닷가!!
오랜만에 바다도 보고 봉포머구리집에서 맛난 음식을 먹고 기분전환 제대로 한 듯~
즐거웠던 속초 여행의 스타트를 봉포머구리집과 함께 잘 시작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