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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여름휴가 태안 학암포, 센티마르펜션 글램핑 내돈내산 가성비 풀빌라 후기 본문
24.05.21.TUE - 05.23.THU 태안여행
벌써 다녀온지 한달이 더 지난 태안여행.
평소 아이가 조개를 잡고 싶어하기도 했고 남편 이직 전 남은 연차를 사용하여야 해서 겸사겸사 태안을 다녀왔다.
날씨가 꽤나 더워지고 있던터라 기왕이면 가서 물놀이도 해보자해서 검색을 통해 센티마르펜션을 예약했다.
태안은 이번으로 3번째 가는 거지만.. 가도가도 넘 멀다..
다이렉트로 달려서 빨리가야 3시간반 정도 걸리는듯 ㅎㅎ
서해안고속도로에 있는 매송휴게소를 가보았는데 꽤나 크다 ㅎㅎ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서 맛있게 먹고..
제주도에선 먹어볼 수 없는 연돈이 볼카츠로 있어서 그것도 함 먹어보고..
울 아드님 뽑기도 하고 장난감도 사고..
휴게소에서 1시간을 보내고 ㅎㅎ
밭이 넓게 펼쳐진 풍경이 보이더니 드디어 태안 도착!!
우리가 숙박했던 태안 숙소는 지도상 태안에서 위쪽에 위치.
국립공원연구원을 지나고 샛길로 들어가면 학암포 센티마르펜션 이정표가 보인다.
태안 학암포 센티마르펜션 글램핑 정보
❗️주소:충남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길 47-6
❗️전화: 010-8213-2004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홈페이지: http://www.sentimare.co.kr/
태안 풀빌라 독채펜션 센티마르 비치동 106호 후기
비포장 도로를 조금 달리다보니 센티마르펜션에 도착했다.
입구에 나와있는 표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쪽에 있는 태안 센티마르 펜션 안내실&매점.
매점에 가면 울 아들 분명 뭐라도 사려고 할 거 같아서 우린 차에 있고 남편이 체크인을 했다 ㅎㅎ
대략적으로 이런 구성으로 되어있는 센티마르펜션 글램핑.
풀빌라가 있는 펜션 건물이 있고, 일반 펜션 건물도 있고, 글램핑장도 있고 여튼 매우 넓었다.
주차하는 곳에 마련되어 있는 족구장과 축구장~
투숙객들이 축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비치동 106호.
5월 주중은 비수기라서 1박에 12만원, 2박에 24만원에 예약했다.
울 아들은 45개월이어서 (24개월 이상부터는 2만원) 인원추가 4만원을 내고.. (침구 1세트와 수건 제공)
펜션에서 바베큐는 못 참지.. 2~4인은 2만원이라 2만원도 추가.
그리고 풀장 미온수 3만원까지 총 33만원에 숙박을 하고 왔다.
사실 사진보다는 좀 낡은감이 있어서.. ㅎㅎ
나 혼자 약간 실망도 했던..
여튼 방을 들어가면 입구에 현관이자 동시에 부엌이 나온다 ㅎㅎ
식기 사진은 따로 안 찍었지만..
그릇과 수저, 가위, 칼, 집게, 냄비 등등 적당히 잘 갖춰져있다.
다만 낡은감은 있다.
그리고 바로 보이는 방이자 거실 ㅎㅎ
10평의 원룸이다.
사실 3인이 사용하기엔 딱 맞는(?) 사이즈 ㅎㅎ
에어컨, 거울, TV,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전기포트, 헤어드라이어도 있다.
방과 바로 붙어있는 화장실..
환기 창문이 없어서 습한 것이 다소 아쉬웠다.
내가 생각하는 청결 포인트와 조금 맞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던.. ㅎㅎ
샴푸, 린스, 바디워시, 비누는 제공된다.
그리고 바닥이 미끄러워서 아들이 혼자 들어가다 뒤로 발라당.. ㅜㅜ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그리고 태안 풀빌라펜션에서 제일 기대했던 테라스로 나가보았다.
테라스테서 바베큐를 할 수 있고, 캠핑테이블과 캠핑의자가 있어서 고기 구우면서 식사도 바로 가능하다.
난로 같은 것도 있다.
그리고 대망의 풀빌라~
푸른 바다와 연결되는 듯한 푸른 인피니티풀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몰디브 신혼여행때 지냈던 풀빌라가 떠오르며 몰디브에 온 기분을 떠올려보고 ㅎㅎ
비치동 106호의 그늘막은 다소 빵꾸.. 가 나서 사진찍으면 좀 아쉬웠지만..
바다와 풀장을 동시에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상황에 만족을 하기로 했다.
비치동 1층에만 단독풀장이 있다.
2층과 3층 객실에서 우리를 내려다 볼 수도 있는 단점이 있지만..
각자 놀기도 바쁠텐데 누가 우릴 보겠어 ㅎㅎ단열을 위해 테라스와 풀장 사이에 투명 미닫이문도 있다.5월은 살짝 날씨가 추워서 저녁엔 미닫이문도 닫고 지냈다.
우리가 태안 센티마르펜션에 온 이유인 풀장을 즐겨보았다.
래쉬가드로 갈아입고~
미온수라 따땃한 물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즐기니 마치 노천탕 온 것 같기도 하고~
아들은 너무 재미있고 좋다고 만족!!
아들이 좋아하니 나도 행복!!
인피니티풀에서 물놀이 하고 바베큐 장을 보러 태안 시내를 나갔다왔다.
시내가는데 편도 30분 정도 걸리는데.. 갔다오니 어느새 밤 ㅎㅎ
미온수는 하루만 신청해서.. 뽕을 뽑기 위해!!
남편이 바베큐 준비를 하는 동안 아들과 난 또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밤이 되니 온도차에 의해 수증기까지 발생해서 이번엔 벳부 온천에 온 기분 ㅎㅎ
아들과 놀고 난 후 남편이 열심히 구워낸 목살, 삼겹살, 소세지, 조개구이를 먹어보았다.
역시 펜션의 꽃은 바베큐 아니겠는가!
남편이 겉바속촉에 불향 가득 맛있게 구워줘서 아들도 나도 폭풍흡입~
바닷가 펜션에는 오랜만에 와서, 오랜만에 조개로 사치도 부려보고 ㅎㅎ
아이가 태어나고는 조개구이를 먹은 적이 없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던 조개구이.
5월 중순 이후였지만 해안가라 그런가 일교차도 있고 바람도 차가웠다.
그래도 꿋꿋하게 저녁식사를 하였다.
아들을 위한 마시멜로 구이도 잊지 않고 해주었다 ㅎㅎ
알찬 첫째날을 보내고 꿀잠을 잤다.
남편은 엑스트라 매트에서 자고 아들과 난 기존 2인 침대에서 숙면.
다음날 몽산포에 갔다가 오후에 다시 학암포로 돌아와서 펜션 앞 해수욕장을 거닐어보았다.
우리의 방을 찾아가는 아들 ㅎㅎ
너저분하게! 짐이 놓여진 우리 방.
오후에 간조시간이 되어서 물이 쫙 빠지고..
조개껍데기로 아들의 이름도 적어보고, 모래놀이 하고 숙소로 들어갔다.
글램핑 장도 넓게 잘 되어 있었던 센티마르 펜션이다.
주중인데도 글램핑 장에도 사람들이 꽤나 많고 펜션 자체에도 투숙객이 많았다.
비치동 앞에 세족장도 있다.
그 외에 오락실도 있고 에어바운스도 있는 것 같은데..
은근히 날씨도 춥고 태안 시내 다녀오고 하느라 바빠서 다른 시설은 구경도 못 했다.
어느덧 일몰시간이 되어서 테라스에 나와서 아들과 일몰도 감상해보았다.
둘째날의 저녁은 바로 회!
펜션 사장님께 추천 받아서 간, 펜션에서 차로 3-5분 거리의 학암포 어촌계에서 자연산 멍게와 자연산 회를 떠다가 야무지게 식사.
전날 보니 많이들 불꽃놀이를 하시길래..
태안시내 다이소 가서 사온 볼꽃놀이!
아들이 너무 하고 싶어해서 종류별로 다 사와서 신나게 불꽃놀이도 했다 ㅎㅎ
아무래도 조용한 동네이고 공동생활(?)을 하는 곳이다보니 매너타임 같은 것이 있었는데..
그 시간을 지키키 위해 우리도 8시 반 정도에 나가서 신나게 불꽃놀이를 했다.
여태껏 못 해본 불꽃놀이를 이 날 다 한 듯 ㅎㅎ
다음날 오전, 또다시 간조시간이 된 해변.
살짝 낡은 감은 있었지만.. 가성비가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성수기에는 값이 두배 정도 되는 거 같은데..
5월 이럴때 가면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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