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기, 8.도톤보리 점심 추천 킨류라멘, 금룡라면

오사카 여행기, 8.도톤보리 점심 추천 킨류라멘, 금룡라면

 
23.04.16-04.19 일본 오사카 여행, 엄마 언니들 조카들 그리고 아들
 
https://arori1988.tistory.com/15

오사카 여행기, 7.유니버셜스튜디오 티켓, 가는 방법, 4살 아들과 함께한 후기

 
써도 써도 끝나지 않는 일본 오사카 여행기 ㅎㅎ
오늘은 내가 오사카를 가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였던! 오사카 도톤보리 금룡라멘, 킨류라멘의 기록을 남겨본다.
오사카를 여태까지 총 4-5번 정도 갔었던가..
처음갔을때 맛집 투어를 하던 중 알게 된 금룡라멘집.
개인적으로는 이치란 라멘보다 덜 느끼하고 국물이 시원해서, 오사카 갈때마다 2일 중 1끼는 꼭 킨류라멘을 먹었었다..ㅎㅎ

 
 

---

오사카 맛집 킨류라멘 도톤보리점(金龍ラーメン 道頓堀店) 소개

 

 
 
주소: 1 Chome-7-26 Dotonbori, Chuo Ward, Osaka, 542-0077 일본
전화: +81-6-6211-6202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메뉴: 킨류라멘 800엔, 1100엔 (사이즈에 따라)
페이스북: https://m.facebook.com/golddragontrading

일시적으로 차단됨

구글 지도 링크: https://maps.app.goo.gl/rKYCybKztyD1oGHX6

킨류라멘 도톤보리점 · 1 Chome-7-26 Dotonbori, Chuo Ward, Osaka, 542-0077 일본

 

---

 

 
도톤보리 강가 주변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쭉 가다 보면 등장하는 금룡라면.
 

 
오사카 라멘 맛집 금룡라면의 지점은 4개이지만.. 사실 다 걸어서 갈 수 있는 , 난바와 도톤보리 근처에 위치해있다.
이전에는 난바역쪽에서 숙박을 해서 주로 킨류라멘 센니치마에점에서만 식사를 했었는데..
센니치마에점이 넓고 앉아서 먹기 좋지만, 대가족이 거기까지 가긴 힘들었고..
도톤보리점이 줄이 길어 킨류라멘 본점에 가보았지만 본점은 오픈을 하지 않아서..
이번에는 킨류라멘 도톤보리점에서 식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오사카 도톤보리를 대표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조각상 같은 조형물이 있는 간판인데..
오사카 라멘 맛집 킨류라멘도 예외는 아니다.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표현한 듯한 킨류라멘의 간판 ㅎㅎ
거기다 온 가게가 레드와 다홍컬러로 도배가 되어 있어 언제봐도 임팩트가 강하다.
 

 
점심시간이기도 하고 워낙 관광객이 많은 곳이니..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할 거 없이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거의 서서갈비 뺨치는 테이블 상황..
수많은 관광객들이 지나다니고.. 정신없었다.. ㅎㅎ
그래서인지 줄은 생각보다는 꽤 빨리 빠졌다.
 

 
오사카 라멘 맛집 킨류라멘의 직원분이 라면 식권 자판기 앞에서 진두지휘를 하는 바람에..
정신없어서 못 찍었지만..
디지털화 된 키오스크도 아니고.. 아날로그식 버튼형 식권 자판기에서 (라면인가 고기 사이즈인가..에 따라) 800엔 또는 1,100엔짜리 중 식권을 구매하고 그 식권을 주방에 갖다주는 시스템..
주방 사진을 가까이서 찍고 싶었지만..
다른 나라 관광객이 주방 사진을 찍자, 직원들이 찍지 말라고 텃세부리는 걸 보고 멀리서만 찰칵..

 

 
7명인 우리 가족은.. 다행히 바로 옆 자리로 자리를 잡고 앉아서 라면을 기다렸다.
다다미식으로 꾸며진 평상 같은 곳에서 좌식으로 식사를 하는 시스템인데..
편하게 아빠다리 하고 앉으면 테이블당 2명이 충분하고.. 간혹 엉덩이만 걸터 앉고 4명이 식사를 하기도..;;

 

오사카 라멘 맛집 금룡라면-킨류라멘 800엔

 
큰 기다림 없이 등장한 오사카 라멘 맛집의 킨류라멘!
라면의 종류를 따지자면 돈코츠 라멘인건가.. ㅎㅎ
진한 국물에 쫄깃한 라면과 고기, 파가 얹어져서 나오는 돈코츠 라멘이다.
 

 
코로나 이전에 킨류라멘 센니치마에점을 갔을때는 다진마늘, 배추김치, 부추김치는 물로 흰 쌀밥도 무한리필이었는데..
여긴 김치 두가지만 있고.. 그 와중에도 센니치마에점엔 있던 김치 담는 그릇도 없어서 라면에 넣어 먹어야했다 ㅜㅜ
언니는 그 와중에 왜 일본에서 김치를 자기네 것인냥 주냐며 분노를 하였고..
엄마는 김치를 줘서 매우 만족해하셨다 ㅎㅎ

 

오사카 킨류라멘 도톤보리점-킨류라멘 800엔

오랜만에 먹은 오사카 라멘 맛집 킨류라멘은 정말 맛있었다 ㅜㅜ
사실 라멘이 좀 짜긴 한데.. 그래서 흰 쌀밥과 먹으면 딱 좋다 ㅎㅎ
국물도 시원한데, 거기에 다진마늘도 많이 넣으면 느끼함이 줄어들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나의 입맛에 딱!
도톤보리점만 야박하게 그릇이나 밥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전 지점에서 없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물에 김치를 담가먹어야하는 최악의 상황때문에 좀 실망스럽긴 했지만 맛은 있었다.
뭔가 깔끔하고 대접받고 먹는 분위기를 찾는다면 이치란 라멘이 더 좋을 듯!